미술치료 활동에 있어서 유의할 점!?

미술치료 활동은 작품의 질적 여부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학업 성적과는 더욱이 상관이 없는 활동입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자유롭게 미술 활동을 하면서 거부감이나 방어가 줄어들게 되고 교사는 이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릭아트

이러한 자유로운 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성취욕은 물론 자신과 주변 상황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또 미술치료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경우 숨겨져 있던 미술적 재능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고 이것이 학습으로 연결되어 학교생활이 안정되고 활성화되기도 하고 적응력과 교우관계가 향상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바로 진단과 동시에 치료 효과까지 있는 미술치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미술치료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담 측면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서 자기의 세계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상담자인 선생님과 부모가 도와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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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미술 표현활동을 한 후에 그림을 분석하고 아동들의 마음의 흐름에 공감을 가지면서 아이들의 내적세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미술치료 활동에서 그림 하나만 가지고 아이들을 분석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므로 신뢰성이 있는 여러 심리검사나 아동 자신에 대한 그림 이야기들을 함께 알아보고 색채 분석에서도 개인의 지각 색과 기호 색을 잘 분석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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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활동에서 표현된 각 그림이 어떤 역동적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석해내기 위해서는 표현된 것 뿐만 아니라 내적인 심리 상태까지 볼 수 있는 경험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특히 모든 것을 부정적이고 격리적으로 해석하려는 편견은 없어야 합니다.
미술치료 활동은 학급전체 아동을 전체를 대상으로한 집단활동, 개인을 대상으로 한 개별 활동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함께하기 어려운 가정환경 문제나 아동 자신이 털어놓지 않으면 짐작하기 어려운 문제, 형제 간의 갈등이나, 가족들의 불화, 좌절감을 맛보거나 내면적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이 남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문제들을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서 진단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대화에 창구로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가정의 문제들이나 집단 소외현상은 아동이 말이나 행동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아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미술 활동은 우리아이들의 문제점을 파악하에 용이하며, 정확하게 이해하고 조력한는 활동 뿐 아니라 치료시 정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